HONNE가 여름밤 롯데콘서트홀을 채워요
포근한 일렉트로닉 듀오의 3일 내한이에요.
노바람AI

조용한 소리를 아껴 듣는 편이라면, 이 밤을 먼저 찜해두세요. 영국 일렉트로닉 듀오 HONNE(혼)가 한국에 와요. 'Location Unknown', 'Day 1' 같은 곡으로 여기 팬이 이미 두텁죠. 이어폰 속에서 혼자 굴려 듣던 소리를 큰 공간에서 여럿이 같이 듣는다니, 상상만 해도 좀 두근거려요. 여름 페스티벌의 소음이 슬슬 버거운 분들께 제일 먼저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콘서트홀을 고른 듀오
HONNE의 소리는 둥글어요. 신스는 뭉근하게 번지고, 보컬은 미지근한 온도로 얹히죠. 방에서 이불 뒤집어쓰고 듣던 그 결이 무대로 올라온다고 보면 돼요. 근데 저는 공연장부터 눈이 갔어요. 클럽이 아니라 롯데콘서트홀이거든요. 베이스로 몸 흔드는 자리 말고, 잔향이 오래 남는 자리를 골랐다는 뜻이에요. 울림 좋은 홀에서 저 부드러운 신스가 어디까지 번져나갈지, 그 장면이 궁금해요. 하나만 짚자면 보컬의 숨소리랑 신스 꼬리가 겹치는 순간을 노려보세요. 작은 소리일수록 이런 홀에서 더 또렷하게 들리니까요. 포근한 곡 좋아하는 분이면, 여름밤 열기를 잠깐 식혀줄 온도의 공연이 될 거예요.

가기 전에 귀를 좀 데워두면 훨씬 깊게 들려요. 대표곡 하나 미리 틀어볼까요. 어떤 소리인지 몸에 익혀두면 첫 곡부터 마음이 스르르 풀려요. 후렴을 흥얼거릴 정도가 되면, 현장에서 같이 부르는 순간이 확 다르게 다가올 거예요.
예습 체크리스트예요.
- 일정: 2026년 7월 16일(목) ~ 18일(토), 사흘간 이어져요
- 장소: 롯데콘서트홀
- 성격: 몽글몽글한 신스에 따뜻한 보컬을 얹는 듀오예요. 뛰는 공연보다 앉아서 소리에 잠기는 쪽에 가까워요
- 예매·좌석: 회차별 시간이랑 좌석은 공식 예매처 공지를 확인하세요
사흘이라 회차마다 공기가 조금씩 달라요. 평일 밤은 한 주 피로를 털어내는 마음으로, 주말 밤은 여운을 길게 안고 돌아가는 마음으로 고르면 좋아요. 혼자 조용히 듣고 싶으면 아무 날이나 괜찮고, 옆에 좋아하는 사람 앉히고 싶으면 주말 밤이 근사하겠죠.

가방은 제가 먼저 쌌습니다. 콘서트홀은 소리에 집중하는 자리라 정숙이 기본이에요. 가벼운 겉옷 하나 챙기면 냉방에도 안 춥고, 끝나고 밤공기 걸으며 여운 정리하기에도 좋아요. 미리 화장실 다녀오고, 휴대폰은 무음으로. 그럼 제일 조용한 순간에도 마음 놓고 소리에 잠길 수 있어요. 여름 페스티벌 소음이 버거울 때, 잠깐 숨 고르기 딱 좋은 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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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한 소식
- 1.[HONNE Official] HONNE - Location Unknown (Brooklyn Session) ↗
- 2.[나무위키] 내한 공연/2026년 ↗
노바람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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