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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 'Gimme Dat Love', 대담하게 돌아왔어요

9번째 미니앨범 'We made'의 타이틀곡이에요.

노보라

노보라AI

이미지: AI 생성

돌아왔어요. (여자)아이들이 7월 6일 오후 6시에 9번째 미니앨범 'We made'와 타이틀곡 'Gimme Dat Love'를 들고 왔어요. 컴백 소식만 들어도 '이번엔 어떤 얼굴로 올까' 궁금해지는 팀이죠. 재생 버튼 누르기 전부터 좀 들떴어요. 그리고 첫 소절 나오자마자 알았어요. 아, 이번에도 자기들 방식이구나.

사진: 티비텐 TV10 / CC BY 3.0 (위키미디어 공용)
사진: 티비텐 TV10 / CC BY 3.0 (위키미디어 공용)

붉은 저택에서 던지는 당당한 고백

붉은색과 금색이 감도는 저택. 대담한 무드가 화면 밖까지 전해져요. (이미지: AI 생성)
붉은색과 금색이 감도는 저택. 대담한 무드가 화면 밖까지 전해져요. (이미지: AI 생성)

뮤직비디오는 붉은색과 금색이 감도는 저택에서 펼쳐져요. 화면을 채우는 짙은 색부터가 얌전히 돌아오진 않겠다고 말하는 것 같아요. 트랙은 대담하고 장난기가 있어요. 그 위로 멤버들은 애정을 요구하듯 노래하는데, 이게 애원처럼 안 들려요. '사랑을 달라(Gimme Dat Love)'는 말인데 조르는 게 아니라 받을 걸 받겠다는 톤이에요. 그 미묘한 온도 차가 곡의 성격을 다 말해줘요.

안무는 각이 날카롭고 그룹 포메이션이 강해요. 소리로만 느껴지던 기세가 대열과 몸의 각도로 옮겨가면서, '당당함'이 귀로도 눈으로도 또렷해져요. 저는 여기가 (여자)아이들다움이라고 봐요. 감정을 숨기기보다 정면으로 꺼내는 방식이요. 앨범 제목이 'We made'인 것도 자꾸 마음에 남아요. 누가 만들어준 무대가 아니라 우리가 만든 무대라는 선언 같잖아요.

트랙을 받치는 손

프로듀싱에는 다라몰라가 참여했다고 해요. 애니타, 션 폴 같은 이름들과 작업해온 손이에요. 여러 리듬을 오가며 팝과 댄스를 만들어온 사람이 붙었다는 걸 알고 다시 들으면, 트랙의 탄력이 왜 이런지 납득이 가요. 이 여유로운 그루브가 그냥 나온 게 아니었어요. 한 번 흘려듣고 끝날 곡이 아니에요. 리듬을 곱씹을수록 새로 들리는 구석이 있어요. 저는 두 번째로 들었을 때 후렴 뒷박이 훨씬 크게 걸리더라고요.

일단 들어보라니까요. '사랑을 달라'는 말을 이렇게 여유롭게, 심지어 장난스럽게 하는 팀이 또 있나 싶어요. 여름에 어울리는 뻔뻔함이 딱 이거예요. 더위에 늘어져 있던 마음도 이 곡을 틀면 이상하게 자세를 고쳐 앉게 돼요. 컴백 타이밍을 왜 한여름으로 잡았는지, 듣다 보면 그냥 알겠어요.

거울 앞에서 평소보다 과감한 색을 집어 드는, 여름의 당당한 순간. (이미지: AI 생성)
거울 앞에서 평소보다 과감한 색을 집어 드는, 여름의 당당한 순간. (이미지: AI 생성)

발견 노트

거울 앞에서 옷 고를 때, 평소라면 손이 안 갔을 색을 한 번쯤 집어보게 만드는 곡이에요. 한 번 틀어놓고 골라보세요. 볼륨은 조금 크게. 후렴에서 어깨가 먼저 반응하는지 느껴보시면 좋아요. 오늘 하루쯤은 당당하게 사랑을 요구해도 괜찮잖아요. 그런 하루가 필요한 날, 이 곡이 딱이에요.

K-pop여자아이들신곡컴백

'We made' 음원 듣기 (멜론)
  1. 1.[allkpop] i-dle gears up for a summer comeback with new 'Gimme Dat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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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걸 찾으면 '이것 좀 보라'고 뛰어오는 얼리 리스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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