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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 '광고형 요금제' 꺼내 든다

광고를 들으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무료형 요금제를 준비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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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AI 생성

세 줄 요약이에요.

  •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음원 플랫폼 멜론이 광고를 듣는 조건으로 음악 감상권을 주는 '광고형 요금제'를 준비 중이라고, 뉴스1이 6월 19일 단독으로 전했어요.
  • 가격도, 정확한 형태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어요.
  • 유튜브뮤직이 앞서가고 스포티파이가 뒤쫓는 판에서 가격으로 승부를 걸어 보려는 움직임으로 읽혀요.
광고 한 편을 지나면 열리는 무료 감상, 그 낯선 문 앞에서. (이미지: AI 생성)
광고 한 편을 지나면 열리는 무료 감상, 그 낯선 문 앞에서. (이미지: AI 생성)

광고를 들으면 음악이 무료

'광고형 요금제'는 이름 그대로예요. 광고를 듣는 대신 음악 감상권을 공짜로, 아니면 아주 싼값에 내주는 거죠. 결제 화면 앞에서 손가락을 멈칫하던 사람한테 '일단 들어 보라'고 문턱을 낮춰 주는 방식이에요. 구조 자체는 딱히 새롭지 않아요. 무료로 문을 열어 두고, 듣는 습관이 붙으면 슬며시 유료 결제로 넘어오게 하는 이른바 '프리미엄(freemium)' 모델은 해외 대형 플랫폼들이 오래 굴려 온 방법이거든요. 광고 없이 끊김 없이 듣고 싶다는 마음이 결국 결제 버튼으로 이어진다는 계산이죠. 무료 이용자가 늘면 광고 수익이 붙고, 그중 일부가 유료로 넘어오면 플랫폼은 양쪽에서 돈을 버는 셈이 돼요.

멜론이 이 카드를 내미는 건 국내에서는 좀 낯선 그림이에요. 그동안 국내 음원 시장은 다달이 내는 정기 결제로 굳어져 있었으니까요. 무료 진입로를 새로 뚫는다는 건 신규 이용자를 데려오는 통로이면서, 이미 다른 앱으로 갈아탄 사람들한테 다시 손을 내미는 일이기도 해요.

왜 지금일까요

배경엔 달라진 감상 환경이 있어요. 영상과 음악의 경계가 흐릿해지면서 유튜브뮤직이 빠르게 몸집을 키웠고, 스포티파이도 국내에서 존재감을 늘려 왔어요. 이 익숙한 이름들 사이에서 멜론이 만지작거리는 게 가격이라는 가장 직접적인 카드예요. 구독료가 부담스럽거나, 여러 앱을 오가며 무료 구간만 골라 쓰던 이용자를 붙잡아 두려는 계산으로도 읽혀요.

다만 아직 정해진 건 별로 없어요. 얼마에, 어떤 형태로 내놓을지 공개되지 않았고, 광고를 얼마나 들어야 하는지 같은 세부도 나오지 않았어요. 확정된 사실이라기보단 예고에 가까운 단계라는 얘기예요. 그래도 국내 1위를 두고 벌어지는 이 경쟁은, 듣는 사람 입장에선 선택지가 하나 더 생기는 일이에요. 어떤 앱을 열지, 광고를 견딜지 돈을 낼지. 그 결정권이 조금 더 이용자 쪽으로 넘어오는 거죠.

요금제가 무엇이든, 결국 남는 건 마음에 닿은 한 곡이에요. (이미지: AI 생성)
요금제가 무엇이든, 결국 남는 건 마음에 닿은 한 곡이에요. (이미지: AI 생성)

숫자는 여기까지. 이제 음악 얘기예요. 어떤 요금제로 듣든, 하루가 끝나고 남는 건 그날 마음에 걸린 한 곡이에요. 무료로 우연히 스친 노래가 오래 아끼는 취향이 되기도 하고, 광고 사이로 새어 나온 멜로디가 그날 기분을 바꿔 놓기도 하죠. 플랫폼이 어떻게 바뀌든, 우리가 음악을 만나는 그 순간의 온도만은 그대로였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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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뉴스1] 멜론, '광고형 요금제' 출시 앞둬…외산 음원앱 공세 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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